여름철에 특히 유행하는 질환으로 흔히들 "눈병'이라고 합니다.
'아데노 바이러스'에 의해 발병하며 일단 발병하면 증상이 심할 뿐 아니라 전염성이 아주 강합니다.
직접, 간접 접촉으로 전염되므로 외출에서 돌아오면 손을 잘 씻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통 양안에 발병하며 발병 후 2주간은 심하게 불편하고 이 동안에는 전염성도 강합니다.

1. 증상

충혈, 눈꼽, 눈물, 이물감이 심하고 염증이 각막으로 퍼지면 각막상피가 벗겨지면서 심한 통증으로 눈을 뜰 수 없을 정도가 됩니다. 환자의 약 반수정도에서 시력감퇴를 호소하는데 이는 표층각막염 때문이며 발병 후 1주가 지나면 생길 수 있습니다. 이 시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면 시력회복이 힘든 경우도 있습니다.
유행성 결막염은 어떤 연령층에도 발생할 수 있으며, 어른에서는 눈에만 국한된 병이지만 어린이에서는 고열, 인후통, 설사 등의 전신질환의 증세도 보입니다.

2. 치료

2차적 세균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항생제, 안약, 경구약을 투여합니다.
각막에 염증이 심하여 각막상피가 벗겨지고 통증이 심할때에는 압박안대 또는 치료용 콘택트렌즈로 치료합니다. 표층각막염 때문에 시력이 저하되는 경우에는 스테로이드성 안약으로 치료하면 효과를 볼 수 있는데, 스테로이드성 안약은 단기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질환은 치료보다는 전염의 예방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환자가 있는 집에서는 수건, 비누 등을 꼭 따로 써야 합니다.